추천 금액은 이렇게 정해요
경조사비 정보는 이미 넘칩니다. 그런데 검색하면 나오는 건 대체로 '관계별 금액표' 한 장이고, 정작 내 상황에 그 표를 어떻게 갖다 붙여야 하는지는 안 알려줘요. 참석은 하는지, 몇 명이 가는지, 그 결혼식 식대는 얼마인지 같은 것들이요. 그래서 이 계산기는 표를 보여주는 대신 금액 하나를 정해서 알려드립니다. 어떤 순서로 정하는지 여기 다 적어뒀어요. 이유를 모르는 금액은 결국 못 믿고 쓰게 되니까요.
최종 검토
한눈에 보기
- 금액은 AI가 만들지 않아요. 정해둔 기준표로 계산하고, AI는 봉투에 쓸 문구만 다듬어요.
- 정하는 순서는 네 단계 — 내 식대 확인 → 얼마나 가까운 사이인지 → 몇 명이 가는지 → 관례에 맞게 다듬기
- 참석하면 한 사람 기준이라 같이 가는 사람 수만큼 늘어나고, 불참하면 인원이나 식대와 상관없이 정해진 금액이에요.
- 지역이나 집안 관행처럼 이 계산으로 알 수 없는 것들도 아래에 솔직히 적어뒀어요.
왜 금액표 대신 금액 하나를 알려주나요
금액표만 보면 대개 이렇게 됩니다. "직장 동료 5~10만원"이라고 적혀 있는데, 나는 같은 팀도 아니고 그냥 인사만 하는 사이이고, 남편이랑 둘이 가고, 예식장은 호텔이에요. 표의 어느 칸을 봐야 할지 모르겠죠.
그래서 여기서는 범위를 주지 않고 금액 하나를 정합니다. 대신 그 금액이 왜 나왔는지 한 줄로 같이 보여드리고, 다르게 해도 괜찮은 상황이면 다른 금액도 함께 알려드려요. 이렇게 하는 게 훨씬 손이 많이 가지만, 사실 궁금한 건 "얼마 내면 적당할까" 하나잖아요.
1단계 — 내가 먹는 식대보다는 더 내기
결혼식 축의금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라간 건 예법이 바뀌어서가 아니라 식대가 올라서예요. 요즘 수도권 예식장은 한 사람 식대가 6~8만원쯤 합니다. 5만원 내고 밥을 먹으면 초대한 쪽이 오히려 손해를 보는 셈이 되죠. 그래서 참석하는 경우엔 "내가 먹는 식대보다는 더 내기"에서 출발해요.
경조사비는 아무 숫자나 쓰지 않고 3·5·7·10·15·20·30·40·50만원처럼 흔히 쓰는 단위로 냅니다. 그래서 고른 식대를 이 단위에 올려 한 칸 위로 올려요. 식대가 6만원이면 7만원, 9만원이면 10만원, 12만원이면 15만원이 이 단계에서 나오는 최소 금액이에요. 여기서 끝이 아니라 다음 단계와 비교해서 더 큰 쪽을 씁니다.
돌잔치는 조금 달라요. 식대보다 "더" 낼 필요는 없고 "같아도" 괜찮습니다. 그래서 식대가 20만원인 호텔 돌잔치는 20만원으로 맞춰져요. 장례는 식대를 아예 안 봅니다. 조의금은 식대를 갚는 돈이 아니니까요.
2단계 — 같은 '직장 동료'도 다 다르니까
"직장 동료"라는 한가지만으로는 옆 팀에 인사만 하는 사이랑 매일 붙어 일하는 사이를 구분할 수 없어요. 그래서 관계를 직장·친구·친척·지인으로 나눈 다음, 그 안에서 얼마나 가까운 사이인지를 다시 고르게 했습니다. 고를 수 있는 단계는 관계마다, 상황마다 달라요. 예를 들어 직장 결혼식에는 "부하 직원", "각별한 부하 직원"이 따로 있는데, 상사가 부하 직원 결혼식에 내는 금액은 동료끼리 주고받는 기준과 다르게 움직이기 때문이에요.
단계마다 참석할 때와 불참 시 금액이 한 사람 기준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아래가 실제로 계산에 쓰는 표 전체예요(이 표는 계산기가 보는 기준표에서 그대로 가져옵니다. 그래서 이 페이지 숫자와 계산 결과가 다를 일은 없어요).
지인
| 관계 단계 | 참석 | 불참 |
|---|---|---|
| 오랜만에 연락한 지인 | 10만원 | 5만원 |
| 앞으로 자주 만날 지인 | 15만원 | 10만원 |
| 친한 지인 | 20만원 | 15만원 |
직장 동료
| 관계 단계 | 참석 | 불참 |
|---|---|---|
| 인사만 하는 사이 | 10만원 | 5만원 |
| 보통 사이 | 10만원 | 7만원 |
| 친한 사이 | 15만원 | 15만원 |
| 부하 직원 | 15만원 | 15만원 |
| 각별한 부하 직원 | 20만원 | 20만원 |
친구
| 관계 단계 | 참석 | 불참 |
|---|---|---|
| 오랜만에 연락한 친구 | 10만원 | 5만원 |
| 앞으로 자주 만날 친구 | 15만원 | 10만원 |
| 친한 친구 | 20만원 | 15만원 |
친척
| 관계 단계 | 참석 | 불참 |
|---|---|---|
| 왕래 적은 친척 | 15만원 | 10만원 |
| 보통 친척 | 20만원 | 15만원 |
| 가까운 친척 | 30만원 | 20만원 |
참석 금액은 한 사람 기준이라 같이 가는 사람 수만큼 늘어나고, 최소 10만원이에요. 식대가 더 비싼 곳이면 식대보다 더 내는 금액으로 올라가요. 불참 시 금액은 인원수나 식대와 상관없이 그대로예요. 표에 없는 관계라면 가장 비슷한 단계를 보시면 돼요.
돌잔치는 이렇게 봐요
돌잔치는 보통 가까운 사이만 부르니까 결혼식보다 단계가 단순해요. 대신 장소에 따라 식대 차이가 커서, 어디서 하는지가 금액을 많이 좌우합니다.
지인
| 관계 단계 | 참석 | 불참 |
|---|---|---|
| 오랜만에 연락한 지인 | 10만원 | 5만원 |
| 앞으로 자주 만날 지인 | 10만원 | 7만원 |
| 친한 지인 | 20만원 | 10만원 |
직장 동료
| 관계 단계 | 참석 | 불참 |
|---|---|---|
| 인사만 하는 사이 | 10만원 | 5만원 |
| 보통 사이 | 10만원 | 7만원 |
| 친한 사이 | 20만원 | 10만원 |
친구
| 관계 단계 | 참석 | 불참 |
|---|---|---|
| 오랜만에 연락한 친구 | 10만원 | 5만원 |
| 앞으로 자주 만날 친구 | 10만원 | 7만원 |
| 절친 | 20만원 | 10만원 |
친척
| 관계 단계 | 참석 | 불참 |
|---|---|---|
| 왕래 적은 친척 | 10만원 | 7만원 |
| 보통 친척 | 15만원 | 10만원 |
| 가까운 친척 | 20만원 | 15만원 |
참석 금액은 한 사람 기준이라 같이 가는 사람 수만큼 늘어나고, 최소 10만원이에요. 식대가 더 비싼 곳이면 그 식대에 맞춰 올라가요. 불참 시 금액은 인원수나 식대와 상관없이 그대로예요. 돌잔치 축하금 기준이에요.
장례는 식대를 따지지 않아요
조의금은 금액보다 같이 슬퍼한다는 마음이 큽니다. 성균관유도회총본부도 2024년 12월 장례문화 가이드라인에서 조의금은 "지금 가장 큰 지폐인 5만원이면 충분하다"고 권했어요. 이 계산기에서 한 사람당 최소 금액을 5만원으로 둔 것도 그 기준을 따른 거예요.
다만 사람들이 실제로 생각하는 금액은 이보다 조금 높습니다. 2024년 조사에서 적당하다고 답한 금액은 평균 7만원대였고, 나이가 어릴수록 높게(20대 이하는 8만원대) 답했어요. 권고와 실제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뜻이라, 여기서는 5만원을 최소 금액으로 두고 가까운 사이일수록 올라가게 했습니다.
지인
| 관계 단계 | 참석 | 불참 |
|---|---|---|
| 오랜만에 연락한 지인 | 5만원 | 5만원 |
| 앞으로 자주 만날 지인 | 10만원 | 10만원 |
| 친한 지인 | 15만원 | 15만원 |
직장 동료
| 관계 단계 | 참석 | 불참 |
|---|---|---|
| 다른 부서 동료 | 5만원 | 5만원 |
| 같은 팀 동료 | 5만원 | 5만원 |
| 가까운 동료·상사 상 | 10만원 | 10만원 |
친구
| 관계 단계 | 참석 | 불참 |
|---|---|---|
| 오랜만에 연락한 친구 | 5만원 | 5만원 |
| 앞으로 자주 만날 친구 | 10만원 | 10만원 |
| 친한 친구 | 15만원 | 15만원 |
친척
| 관계 단계 | 참석 | 불참 |
|---|---|---|
| 왕래 적은 친척 | 10만원 | 10만원 |
| 가까운 친척 | 20만원 | 20만원 |
참석 금액은 한 사람 기준이라 같이 가는 사람 수만큼 늘어나고, 최소 5만원이에요. 불참 시 금액은 인원수나 식대와 상관없이 그대로예요. 조의금 기준이에요.
3단계 — 몇 명이 함께 가는지
참석하는 경우 금액은 "한 사람 금액 × 가는 사람 수"예요. 부부가 같이 가면 식대도 두 사람 몫이 나가니까 금액도 두 배가 되는 게 자연스럽죠. 1·2단계를 비교해서 더 큰 쪽을 한 사람 금액으로 정하고, 거기에 인원수를 곱한 다음 다시 흔히 쓰는 단위로 맞춥니다.
불참하는 경우는 다릅니다. 식대 부담이 없으니 인원수도 식대도 보지 않고, 그 단계에 정해진 "불참 시 금액"을 그대로 써요.
실제로 계산해보면 이렇습니다.
- 결혼식 · 인사만 하는 직장 동료 · 혼자 가고 · 식대 6만원 → 식대 쪽에서는 7만원, 관계 쪽에서는 10만원, 한 사람당 최소도 10만원이라 가장 큰 10만원으로 정해져요. 15만원도 괜찮다고 같이 알려드립니다.
- 결혼식 · 앞으로도 자주 볼 친구 · 부부 둘이 · 식대 9만원 → 관계 쪽 15만원이 식대 쪽 10만원보다 크니까 한 사람 15만원, 둘이니까 30만원. 20만원도 괜찮다고 같이 나와요.
- 장례식 · 같은 팀 동료 · 혼자 조문 → 식대를 안 보니까 관계 쪽 5만원, 한 사람당 최소도 5만원이라 5만원. 7만원도 괜찮다고 같이 나옵니다.
4단계 — 홀수로 맞추기, 그리고 40만원의 애매함
금액에도 관례가 있어요. 3·5·7·10·15만원처럼 홀수로 맞추는 걸 좋아하고, 4는 죽을 사(死)와 소리가 같아서 피합니다. 10·20·30·50만원처럼 딱 떨어지는 큰 금액은 짝수여도 괜찮다고 봐요. 앞에서 말한 금액 단위 자체가 이 관례에 맞게 짜여 있어서, 그 단위로 맞추는 것만으로 대부분 해결됩니다.
문제는 40만원이에요. 앞자리가 4라서 피해야 하는데, "한 사람 20만원짜리 관계에 부부가 같이 가면" 자연스럽게 딱 40만원이 나옵니다. 이럴 때는 이렇게 해요.
- 먼저 한 칸 아래인 30만원으로 내릴 수 있는지 봐요. 식대와 한 사람당 최소 금액을 둘 다 넘긴다면 30만원으로 내리고, 모자란 10만원어치는 선물로 채우는 방법을 같이 알려드립니다.
- 내리면 식대가나 최소 금액에 못 미치는 경우엔 반대로 50만원으로 올려요. 관례 지키려다 식대에 못 미치는 쪽이 더 실례니까요.
- 45만원처럼 어중간하게 맞추는 건 권하지 않아요. 봉투 금액은 흔히 쓰는 단위로 딱 떨어지는 게 받는 쪽도 편합니다.
"이 금액도 괜찮아요"가 안 나올 때도 있어요
결과 화면에 다른 금액이 하나도 안 보일 때가 있는데, 잘못된 게 아닙니다. 식대와 한 사람당 최소 금액을 둘 다 넘는 것만 보여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예를 들어 세 명이 가는 결혼식에서 30만원이 나왔다면, 한 칸 아래인 20만원은 한 사람당 최소 금액(10만원씩 세 명이면 30만원)에 못 미치니까 빼요. 도움이 안 되는 상황에서 "더 적게 내도 괜찮아요"라고 말하지 않는 것도 이 계산기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현금 말고 선물 이야기가 나올 때
돌잔치에서 금액이 어느 정도 올라가면 현금 대신 반돈(1.875g) 돌반지도 많이 한다고 같이 알려드려요. 이때도 추천 금액 자체는 그대로 둡니다. 선물은 어디까지나 다른 선택일 뿐이고, 금값은 그때그때 달라서 원화로 얼마라고 적지도 않아요.
이 계산으로는 알 수 없는 것들
계산으로 담을 수 없는 것들이 있어요. 아래는 결과에 반영되지 않으니, 해당하는 상황이라면 결과를 참고만 하시는 게 좋습니다.
- 지역 차이 — 같은 관계여도 지역이나 집안 관행에 따라 기준이 달라요. 여기서는 식대로 간접적으로만 반영되고, 지역을 따로 입력받지는 않습니다.
- 회사나 단체 규정 — 사내 경조사 규정이 있거나 부서에서 모아서 내는 관행이 있으면 그쪽이 먼저예요. 내 금액을 정하기 전에 먼저 확인해 보세요.
- 종교에 따른 차이 — 조문 절차는 종교마다 다릅니다. 금액 기준은 대체로 비슷하지만 절하는 방식 같은 건 달라질 수 있어요.
- 주고받은 기억 — 사실 가장 큰 변수인데, 상대가 내 경조사에 얼마를 냈는지는 개인 기록이라 계산기가 알 수 없어요. 받은 금액이 기억나면 그게 제일 정확한 기준입니다.
- 관계의 사정 — 오래 신세 진 사이, 일로 얽힌 관계, 집안끼리의 관계 같은 건 단계 몇 개로 나눠지지 않아요.
금액 기준은 언제나 똑같나요?
경조사비 관행은 식대가랑 물가에 따라 계속 움직여요. 그래서 금액을 코드가 아니라 따로 떼어낸 기준표에 적어두고, 관행이 바뀌면 그 표만 고칩니다. 이 페이지의 표와 각 가이드 글의 표가 전부 같은 표에서 나오니까, 한 곳만 고치면 사이트 전체가 같이 바뀌어요.
금액 계산에는 AI를 쓰지 않습니다. AI는 봉투에 쓸 표기나 함께 전할 메시지 같은 문구만 다듬고, 그 과정에서도 이미 정해진 금액을 바꾸지 못하게 막아뒀어요. 금액이 볼 때마다 달라지면 믿고 쓸 수 없으니까요.
이제 내 상황을 넣어보세요.
금액 계산하기자주 묻는 질문
- 추천 금액이 생각보다 높게 나와요.
- 참석 여부랑 식대를 다시 확인해 보세요. 참석으로 두면 식대보다 더 내는 금액이 최소로 걸려서 올라갑니다. 안 가신다면 '불참'으로 바꾸면 식대 조건이 빠져서 한 단계 낮은 금액이 나와요. 그래도 부담되면 함께 나온 낮은 쪽 금액을 쓰셔도 실례가 아니에요.
- 이 금액표는 어디서 나온 거예요?
- 2025~2026년 관행을 기준으로 삼았어요. 식대가 올라 참석 기본선이 옮겨간 것(카카오페이 송금 기록에서 2025년 결혼식 축의금 평균이 처음 10만원을 넘었어요), 성균관유도회총본부의 조의금 5만원 권고, 홀수로 맞추고 4를 피하는 관례 같은 걸 반영했습니다. 다만 경조사비에는 법으로 정해진 기준이 없고 지역·집안마다 달라서, 정답이라기보다 '요즘 이 정도면 무리 없는 선'으로 봐주시면 좋겠어요.
- 왜 범위로 안 알려주고 금액 하나만 주나요?
- 범위는 검색하면 이미 나오고, 그 범위 안에서 못 정해서 검색한 분에게는 도움이 안 되니까요. 대신 왜 그 금액인지를 같이 보여드리고, 조정할 여지가 있을 때만 다른 금액도 알려드립니다.
- 여기 나온 금액 그대로 내면 실례가 없을까요?
- 보통의 상황이라면 무리 없는 선이에요. 다만 위에 적어둔 '이 계산으로는 알 수 없는 것들'에 해당하는 사정이 있다면 그쪽을 먼저 따르세요. 특히 회사 규정이나 부서에서 모아 내는 관행이 있으면 개인 판단보다 그게 안전합니다.
- 입력한 내용이 저장되나요?
- 계산에 쓴 내용은 서버에 저장하지 않아요. 봉투 문구를 만들 때만 서버로 보내고, 같은 조합을 또 물어보지 않도록 잠깐만 기억해둡니다. 자세한 내용은 개인정보처리방침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